
2026년 1월 06일
패션 사이클의 5단계 법칙, 패션 20년 규칙 그리고 24주기 등등 패션이라는 카테고리에 규칙성을 부여해 ‘유행’을 이해하고 이를 공식화하려는 시도는 무수히 많았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수많은 이론들이 말하고 있는 공통적인 메세지는 단 하나. 그것은 바로 ‘유행은 돌고 돈다’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과거의 것을 지금 시대에 가져와 이를 ‘복각’하려는 행위는 굉장한 리스크를 갖고 있지만, 이를 발전시켜 세련되게 만드는 행위는 분명 값진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와이드' 트렌드에 왕좌를 내주었지만, 한때 이 실루엣은 시대를 호령했습니다. 바로 스키니. 타이트한 핏 하나로 스타일의 정점을 찍던 시절, 불편함조차 멋으로 감수하던 장면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죠. 막상 다시 입기엔 어색해 장롱 속에 고이 넣어두었을 그 실루엣을 이제는 슬슬 다시 꺼내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스키니핏 유행이 다시 돌아오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번에 다시 등장한 스키니는 과거의 극단적인 타이트함과는 다릅니다. 몸에 밀착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날렵하지만 과하지 않은 균형을 가졌죠. 모두가 넓은 실루엣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지금, 인상깊은 핏이 새로운 인상을 남기고 개성을 부여하지 않을까요? 사라진 줄 알았던 스키니 감성을 다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