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lgari

불가리 bb38 오토메틱(제랄드 젠타)

남자라면 특히 옷이나 아카이브에 빠진분들이 시계를 눈독들이기시작하면 불가항력적으로 찾는게 제랄드젠타 디자인의 시계입니다 저 또한 제랄드의 아카이브들을 수집해보고자 굉장히 많은 아카이브 제품들을 보기만하다가 접근가능한 예산에 젠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은 불가리 BB38이였습니다 이유인즉슨 노틸러스를 제외하고서 현행으로나오는 IWC 인제니어나 로얄오크는 굉장히 디자인이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젠타에라의 인제니어나 로얄오크 노틸러스등의 작품들을 보면 36~38mm가 정석이며 볼드하지만 깔끔한 베젤이 굉장히 젠타 특유의 잠수부헬멧이 연상되기도하며 젠타만의 부르탈리즘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몇년을 들여다보고 나름 제가 내린 젠타 디자인의 정수라고 느껴지는 불가리BB모델은 레전드 3모델중 논외일정도로 저평가받고있지만 가장 미니멀하고 마치 피카소의 어린아이처럼 그리기에 평생을 바쳤다는 말이 떠오르는 디자인이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해당모델도 원래는 불가리 로마시리즈로 까르띠에의 크러쉬처럼 불가리의 초vip들에게만 판매했던 제품이 원판인만큼 젠타도 디자인에 꽤나 심혈을 기울였을것입니다 로만틱해야하면서 젠타의 디자인이 녹아있어야했으니 여러모로 정말 섹시하며 드레시하기도하면서 젠타의 수없는 고민끝에 내린 결론과도 같은 디자인이라고 느껴져 절대 날티나고 가볍지않은 시계입니다 굉장히 아끼는 시계며 패션에 굉장히 고민이 많은 사람으로써 제가 느낀걸 나누고싶어 길게적었습니다 구성품은 아쉽게도 단품에 시계여분1코 구동엔 문제없는 상태입니다 매장가 700이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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