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 코도반 리버스 버전. 찾아보니 코도반 버전이 거의 없는 거 같네요. 아무래도 원피 가격이 일반 말가죽과 비교해도 거의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다보니 그런 거 같은데. 아무튼 레어한 거 같아요 270-275 정도의 사이즈감(발 볼 좁은 편) 가죽은 라버스로 누벅 느낌이고, 적당히 길이 들어진 상태입니다. 신을수록 자글거리거나 깨지는 여타 가죽과 달리 코도반 특성상 주름이 웨이브 지면서 부그럽게 잡힙니다. 고무를 대는 걸 선호하지 않아서 그냥 신고 다녀서 뒷굽이 갈려있는데 가죽창이라 수선이 됩니다. 이후 비브람을 대셔도 되고, 그건 뭐 개인 취향 차이. 구이디가 더 구이디스러웠을 때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피스입니다. 꽤 오래 소장했고 소장 시간대비 착용 횟수는 얼마 안되지만 가죽의 퀄리티나 디자인의 클래식함을 고려하면 소소한 관리만 병행되면 평생 크게 문제 없이 가져갈 수 있는 아이코닉한 부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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