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은 특별한 해였습니다. 지금까지도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상징하고 있는,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 최전성기를 기록한 해였기 때문이죠. 팀 전체로 보자면 NBA 파이널 우승, NBA 최대 승리 기록인 72승 10패를 기록했고, 팀 내부에서는 조던의 득점왕 수상, 로드맨의 리바운드왕 수상, 토니의 식스맨상 수상, 피펜의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 선정이 동시에 일어난 역사적인 해였죠. 실제 조던의 인터뷰 영상에서도 가장 중요했고, 또 기억에 남는 우승 년도를 1996년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96년 불스’ 는 전설의 팀 스쿼드로, 현재 NBA에서 최강의 팀이 어디인가를 논할 때 빼놓지 않고 비교대상으로 등장하는 드림팀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이 옷은 1996년 시카고 불스가 최전성기를 기록하던 당시, NBA가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스타터가 오피셜 제작한 웜업 저지입니다. 제조국은 한국인데요, 스타터가 한국에서 물건을 생산하던 시기가 93년~98년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복각품이 아닌 오리지널 제품으로 확인됩니다. 옷 구조상으로는 어깨 부위가 걸리지 않도록 넉넉하게 패턴이 짜여져 있고, 실제로 입고 게임을 뛰어 보니 슛을 쐈을 때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쾌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처럼 직접 입고 게임을 뛰셔도 좋고, 혹은 캐주얼하게 매치하셔도 굉장히 멋진 저지입니다. 참, 크린토피아에서 거금 2만원 내고 풀세탁 완료해 놓은 상태입니다. 사이즈 XL, 105 이상 권해드립니다. 가슴 68, 어깨 69, 총장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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