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랄프로렌이 즐겨했던 군복을 스트릿웨어로 해석한 밀리터리와 스포츠웨어의 하이브리드 컨셉이 그대로 녹아있는 한 점입니다. *** 디테일 ***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랄프로렌이 빈티지 밀리터리 의류 시리즈에 시그니처로 쓰던 요소인 “U.S.R.L”(U.S.Ralph.Luaren) 패치입니다. 소매 패치의 독수리, 앵커, V 문양은 미 해군 계급장에서 모티프를 따왔으며 버튼과 견장의 앵커 문양 역시 그렇습니다. 이외에도 주머니 안쪽 고리 버튼, 고증에 따른 안주머니들 역시 정성이 가득하네요. *** 디자인 *** 원단은 코튼 100%, 스웻 원단이며 그 탄탄한 원단을 무기삼아 멋스럽게 낸 라펠, 현행으로서는 꿈도 못꾸는 포켓의 박력을 연출해냈습니다. 전반적으로 페이딩 잘 진행되었으며, 사진과 같은 상태입니다. 물론 새것이었을 때도 그 뺀질한 맛 좋았겠지요. 하지만 컨셉이 컨셉인 만큼 이 페이딩이 제멋이라는 데에 동의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룩이 완성되려면 룩을 관통하는 컨셉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드러나던, 드러나지 않던 간에요. 이런 아이템이 종종 요긴한 지름길이 되어줄 겁니다. 표기사이즈 M, 국내 105 추천드립니다. 어깨 47 가슴 54 소매 70 총장 76 편하게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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