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의 명작 트렌치21로 거슬러 올라가 속칭 원패턴로 불리우는 모델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각색한 래글런코트들은 많죠. 고전미를 강조한 아나토미카도 있을 것이고 좀 더 포멀한 태도를 취하는 코히어런스도 있을 것이고 현대성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캡틴 선샤인도 있고 또 여러기타 잡브랜드들도 내놓고들 있지만 여기에서 빔스플러스가 내놓은 이 '한방'도 있습니다. 리버시블이라는 실용성을 택하며 적절한 무게배분을 통한 안락한 실루엣을 구현한 이 지점은 사진 몇장으로 연출이 되질 않네요. 매장가 14만엔대의 고가모델로 이 이유에 대해선 양질의 트위드패브릭과 트윌코튼 양면에 들어간 재료비를 제외하더라도 리버시블 특유의 겉도는 착용감을 잡아준 재봉도 한 몫을 합니다. 각설하고 여러벌의 래글런코트 경험한 자의 식견을 믿어주소서 라는 주관적인 견해로 마치겠습니다. 이거 명작입니다. 사이즈는 100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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