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앞코에 묻은 낙엽 좀 보고 씨익 웃을 수 있는 태도에 적잖은 도움이 될 아페세 외투입니다. 여전히 뻑뻑한 몰스킨원단의 질감은 외상을 하고 값을 치를 때마다 꼭 이삼천원씩 돈을 헐어 내는 이해타산적인 놈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우수가 있습니다. 풍성한 시어링의 칼라도 그만이고요. 사이즈 국내 슬림 100입니다. 서정적이되 우울하지 않는 그 무드 참 근사히 드러나는 코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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