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을 필히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의 1990년 FW 런웨이에서 처음 선보여진 ma1 베이스의 나일론 자켓입니다. 현행 판매 중인 CDGCDGCDG 라인의 스태프 봄버의 형태를 다듬을 때, 이 옷의 디자인이 큰 뿌리였다는 말도 있는 옷입니다. 당시 센세이션한 인기가 많았던 탓인지, 실질적으로 91 ~ 92년에 걸쳐 몇몇 컬러로 캐리오버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제품은 그 막바지의 제품입니다. 사진 속 세탁택이 거무스르한 흔적을 보면 꼼데가르송 특유의 후처리 다잉을 한 제품인듯합니다. 그래서 색감과 광이 참 매력이 있어요. 또한 잘 보시면(다섯번째 사진) 팔과 몸통의 색이 다른, 전형적인 꼼데가르송 옴므들의 도킹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흔한 나일론 자켓이다 싶다가도, 저 팔의 오묘한 녹청빛을 보다 보면 뭔가 다르구나를 느낍니다. 또한 92년 저 컬러만의 특징이라면, 팔의 후면 하단은 하얀 사틴 블럭이 따로 있어, 뒤에서 볼 때 모양이 또 느낌이 다른 재밌는 옷이라는 부분이겠어요. 지퍼의 형태를 보아하니, 이것을 반댓 방향으로도 입으라는 의도를 어렵지 않게 아시겠지요? 뒤집어 입으면 밝은 회색깔의 라이닝이 깔깔이처럼 튀어나오게 됩니다. 저 부분이 처음 단품으로 보기엔 엥? 싶다가도, 무심하게 즐기는 쿨한 인상으로 끌기에 저만한 게 없더라고요. 후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옴므 플러스 목 택은 덤이고요. 드롭된 어깨선과 크롭한 형태에, 도킹이라는 소소하지만 아이코닉한 특성, 리버시블의 활용, 무난하면서도 오묘한 색감까지. 거의 35년이 지난 옷이지만,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수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옷인 것 같습니다. 품이 넓은 것에 비해 옷의 기장이 꽤나 짧으니만큼, 이너의 기장이 길게 나오는 것을 활용하여 자유로운 레이어링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티셔츠뿐만 아니라, 종종 블레이저를 이너로 입고 라펠을 내뻬는 레이어링을 하여도, 분위기가 꽤나 묘해져서 자주 입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보셨듯, 현재 상태가 좋은 것은 200만원 이상, 안감이 적나라하게 빛바랜 하자의 캐리오버 제품조차도 140 언저리에 거래가 되는 핫한 아이템입니다. 다만 제 옷의 경우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자세히 보면 팔 하단 이염부터 안감 목 헤짐까지, 하자라고 할만한 사용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감안하여, 그보다는 확실히 저렴히 올립니다. 저는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입었는데, 민감한 분들은 기피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은 팔 부분의 오염과 같은 부분은, 원단을 교체하거나 댓대거나, 일부 분해해서 표백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복원 업체에 맡기는 비용을 합산해도 저렴하게 올린 것이겠어요. 안 팔리면 제가 끝까지 입을 생각으로 올립니다. 제가 충분히 감가하였으니만큼, 합당하지 않은 에누리는 거절하겠습니다. 알아보시는 좋은 주인을 마주하길 바라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이즈 M 총장 : 56cm (목 제외) 가슴 : 61cm 어깨 : 59cm 팔길이: 6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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