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린 빈티지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아이템은 제가 나름 해시태그로 쓰고 있는 #톰브라운이지만톰브라운이아닌 톰브라운 X 타겟 X 니먼 마커스(Thom Browne × Target × Neiman Marcus) 자켓 한 점입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였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벗어나던 시기에 소비 회복을 위해 럭셔리 + 대중 유통의 협업 작업들을 시도하던 때였습니다. 한 예로 타겟(Target / 한국의 이마트) X 미소니 콜라보로 ‘하이엔드급 브랜드의 엔트리’ 컨셉. 그리고 니먼 마커스(미국의 신세계 백화점)도 위기 이후 고객층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 중에, 두 회사가 2012년 홀리데이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게 됩니다. 당시 참여했던 24명의 신진 디자이너 중에는 마크 제이콥스, 알렉산더 왕 그리고 톰 브라운~!! 그럼 톰 브라운은 왜 참여를 했을까요?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쇼룸 업무, 그리고 클럽 모나코 마케터 이후 2001년 본인 브랜드 런칭 후에, 2006년 울트라마린에서 가끔 제품을 소개드리고 있는 용감한 협업이라고 불리는 ‘브룩스 브라더스 블랙 플리스.’ 그다음 몽클레어에서의 ‘감마블루’를 통해 실험적인 테일러링 디자이너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나 좀 더 대중성과 마켓 채널이 필요하던 시점에 니먼 마커스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발매가는 499달러. 톰브라운 레귤러 라인의 블레이저라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참여 컬렉션 제품 중에서는 가장 고가였습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콜라보해서 신진 디자이너 제품을 팝업 형태로 팔았다.” 혹은 “스와치그룹의 오메가 X 스와치가 협업한 ‘문스와치’를 통해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를 스와치 가격으로 맛보게 했다”랑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클래식한 프레피 실루엣에 삼선 테이프 디테일, 금장 버튼, 스트라이프 라이닝.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 요소는 그대로 담으면서 가격은 엔트리급으로. 이 자켓은 아마도 톰브라운이나 브룩스, 폴로 등의 프레피 룩 스타일링을 연출하시는 분께는 이미 아시는 제품이고 흥미 있으실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매물 보니 35만–45만 원 정도 형성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38만 원에 책정했습니다. 실측은 총장 70 / 어깨 44 / 소매 60 / 가슴 51입니다. 나름 밀고 있는 #톰브라운이지만톰브라운이아닌 #부산에서제일높은빈티지샵 #울트라마린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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