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복을 부른다는 의미로 사용되던 박쥐문양(蝠文) 에서 영감을 받아 아메리칸적 감성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형상의 실버링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반지의 형태는 가락지와 같은 얇고 볼륨감있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그 위에는 가로형태의 박쥐문양이 표현되었습니다. 반지의 양측면에는 부귀와 번영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진 ‘배꽃’ 의 이미지를 패턴화시켜 복을 가져다 주는 반지라는 이야기를 반지에 녹여보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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