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USA 엘엘빈 A-2 42사이즈 조금만 늦어도 다시 만나기 어려운 90s L.L.Bean 레더 A-2 자켓입니다. 한 시대를 지나온 미국산 고트레더 특유의 깊은 브라운 톤이 자연광에서 입체적으로 드러나며, 오래볼수록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합니다. 엘엘빈은 아웃도어 기반의 헤리티지 브랜드로, 실용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지향한 제작 철학이 이 제품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특히 90년대 미국 생산 라인업은 현행과 완전히 다른 공정과 가죽 선별 기준으로 만들어져 매니아층이 꾸준히 찾는 카테고리입니다. 가죽 자체가 매우 탄탄하면서도 부드럽게 길들여져 착용감이 뛰어나며, A-2 고유의 밸런스 있는 실루엣을 정확히 잡아줍니다. 겨울 시즌에 오히려 더 빛을 발하는 제품으로, 한 벌만으로 전체 무드를 고급스럽게 끌어올리기 좋습니다. 이 자켓의 가장 큰 특징은 스코빌(Scovill) 지퍼가 사용된 미국 생산품이라는 점입니다. 스코빌 하드웨어는 빈티지 가죽 제품에서 내구성과 희소성을 상징하는 요소로, 장기간 사용에도 흐트러짐 없이 견고함을 유지합니다. 안감에는 3M Thinsulate 단열재가 들어가 있어, 일반 가죽자켓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보온성을 제공하며 겨울철 일상 착용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수입산 고트스킨을 사용해 훨씬 가벼우면서도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전체적인 가죽 컨디션이 매우 깨끗해 컬렉션 급으로 유지된 보기 드문 컨디션입니다. 리브, 포켓, 스티치까지 밸런스가 잡혀 있으며, 42 사이즈로 국내 라지~엑스라지 착용자에게 자연스럽게 맞는 실루엣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 초입에 니트 위에 걸쳤을 때 만들어지는 담백한 실루엣이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가죽의 질감이 데일리 스타일을 한 톤 더 올려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시의 찬 공기와 잘 어울리는 질감이라, 새벽 드라이브나 주말 산책 같은 조용한 순간에 가장 매력적입니다. 겨울 대비 한 벌만 들인다면 이런 클래식 A-2가 시대를 가장 덜 타며 오래 함께 갑니다. 한 번 들이면 매년 같은 계절이 기다려지는 그런 아이템입니다. 가슴 56 / 어깨 48 / 팔 67 / 총장 62 세탁 완료. 도매처 수입이 아닌, 직접 하나하나 모은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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