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쉐빌로우거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체스터 베리에 OEM을 맞춰 재단된 버버리 더블브레스티드코트입니다. 가벼움이 장점이라 여기는 얄팍한 캐시미어원사가 아닌 고중량의 밀도감으로 밀어붙인 박력적인 헤비캐시미어를 배경으로 남성적인 굵은 선을 그어온 영국식 커팅은 클래식의 출발점이자 종착지라 언급되는 이유를 이 한장으로 대신 대답하겠습니다. 이 웅장한 라펠과 탄탄한 로프트숄더의 남성적인 무드와 얇은 심지 등의 부자재만으로 이 뻑뻑한 헤비캐시미어의 농밀함은 울 만도 못한 캐시미어가 난무하는 난세의 영웅입니다. 격식이라는 태도를 갖춘 코트가 언젠가는 필요할겁니다. 그런 필요가 없는 삶은 그런 삶대로 문제일테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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