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따라 소비하는 것이 미덕이 된 요즘의 흐름에, 자신들의 옷을 사지 말라고 홍보하는 브랜드가 되려 강력한 하입을 받는 이 아이러니가 참 재밌습니다. 사실 우리가 환경 보호라는 명분 때문에 파타고니아에 로망을 품는 건 절대 아닐 겁니다. 오래도록 기능적이고, 작은 흐름 따위에 휘둘리지 않을 미감. 결국 이런 탄탄한 본질에 브랜드의 굴뚝같은 신념이 더해져, 누구든 한 번쯤은 로망을 가질 만한 브랜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파타고니아의 플리스 제품들의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여전히 실용적이고 유효할 겁니다. 산, 들, 강, 바다를 좋아하고 오래 입어도 여전히 근사한 옷을 선호하는 취향 짙은 그대에게 추천드립니다. 🔌 90s Patagonia Sage Green Sno:Chaparral Snap-T Fleece 1994년에 발매된 파타고니아의 스냅티. 일반적인 단색 제품과 달리 'Sno:Chaparral'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눈 덮인 관목지대를 연상시키는 오묘한 세이지 그린 컬러가 매력적인 개체이다. 빈티지 파타고니아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꽤나 인기있는 컬러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제품이다. 다만 오랜 연식에 따라 구멍이 생긴 걸 직접 사시코실을 사용해 리페어했다. 오래도록 기워입고 고쳐입는 걸 지향하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과 일치해서인지는 몰라도 그럭저럭 꽤나 근사한 디테일이 되어주고 있다. 빈티지 파타고니아를 즐기신다면 이렇게 근사한 리페어 디테일이 더해진 신칠라는 어떠신가요! _털 눌림 등의 사용감 존재하는 컨디션. - Size : 표기 L(실사이즈감 103~105_가슴/총장/어깨/소매:64/69.5/59.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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