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스탁] 빈티지 오메가 드빌 리넨 골드 쿼츠 - 푸시버튼 모델 가장 먼저 시선이 머무는 곳은 단연 다이얼(시계판)이에요. 단순히 반짝이는 금색이 아니라, 미세한 가로세로 격자무늬가 새겨진 리넨 다이얼이죠. 이 디테일은 70~80년대 하이엔드 워치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기법인데, 빛을 받을 때마다 마치 고급 실크 벽지나 잘 다려진 리넨 셔츠처럼 부드럽게 윤슬이 일렁이는 게 특징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초침조차 없죠? "나 바쁘게 살아요"라고 말하는 시계가 아니라, 나에게 시간은 그저 여유로운 흐름일 뿐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시계의 전체적인 형태를 보면 참 단정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원형 케이스에 얇은 바(Bar) 형태의 인덱스만 얹어져 있죠. 그런데 옆면을 한번 봐주시겠어요? 보통 시계라면 툭 튀어나와 있어야 할 태엽 감는 꼭지(용두)가 보이지 않고, 대신 4시 방향에 아주 작은 푸시 버튼이 숨어 있습니다. 이건 당시 오메가가 "우리는 기계식 시계의 투박함을 벗어던지고, 이렇게 매끈하고 정교한 쿼츠 기술을 가졌다"라고 뽐내던 증거예요. 덕분에 시계가 옷소매에 걸리지 않고 팔찌처럼 매끄럽게 떨어집니다. 여성분들이 얇은 실크 블라우스를 입었을 때 소매 끝이 망가지지 않게 배려한 디자인이기도 하죠. 데드스탁급 컨디션이 주는 가치 사실 빈티지 시계는 세월의 흔적, 즉 '파티나(Patina)'를 즐기는 맛도 있지만, 이렇게 어제 생산된 것 같은 '데드스탁'급은 차원이 다른 감동을 줍니다. • 금 도금이 벗겨지기 쉬운 모서리 부분까지 광택이 짱짱하고, • 뒷면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백에 스크래치 하나 보이지 않는다는 건, • 수십 년 동안 누군가의 서랍 속 보석함에서 아주 소중하게 '잠들어 있었다'는 뜻이거든요. 이 시계는 클래식의 정석입니다. 지금 체결된 블랙 리자드(도마뱀) 패턴 스트랩은 아주 지적이고 격식 있어 보여요. 화이트 셔츠의 소매를 툭 걷어 올리고 이 시계를 차면, 별다른 주얼리 없이도 "이 사람 참 안목 있네"라는 소리를 듣기에 충분합니다. 만약 조금 더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싶다면 카멜색 캐시미어 니트에 매치해 보세요. 골드 다이얼과 카멜 컬러가 만나면 정말 고급스러운 '올드 머니 룩'이 완성됩니다. 이 시계는 단순한 중고가 아니라, 멈춰있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는 살아있는 빈티지라고 부르고 싶네요. *시계 단품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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