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발매된, 슈게이징(Shoegazing)이라는 장르 자체를 정의하고 완성해 버린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자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거대하고 아름다운 소음의 기록입니다. 완벽주의자 케빈 실즈의 집착에 가까운 레코딩 과정은 소속 레이블인 크리에이션(Creation) 레코드를 파산 직전까지 몰고 갔지만, 그 결과물은 인디 록의 역사를 영원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이 속삭이는 빌린다 부처(Bilinda Butcher)의 중성적인 보컬, 수십 겹으로 덧입혀진 찌그러진 기타 노이즈, 그리고 공간의 감각을 상실하게 만드는 몽환적인 믹싱은 청자를 마치 양수 속에 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폭력적인 굉음과 나른한 팝 멜로디가 모순적으로 결합하여 가장 관능적이고 최면적인 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전무후무한 명반입니다. [ 추천 트랙 ] • Track 1. Only Shallow 스네어 드럼의 날카로운 롤링에 이어 터져 나오는 집어삼킬 듯한 기타 리프가 압도적인 오프닝 트랙입니다. 무겁게 짓누르는 기계적인 노이즈의 폭풍우 속에서 유령처럼 부유하는 빌린다 부처의 목소리가 섬뜩할 만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룹니다. • Track 4. When You Sleep 거대한 퍼즈(Fuzz) 톤의 기타 노이즈로 도배되어 있으면서도, 앨범 내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감미로운 팝 멜로디를 품고 있는 곡입니다. 케빈 실즈와 빌린다 부처의 목소리가 성별을 구분할 수 없게 혼합되어 환상적이고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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