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죽 하나로 평생 입는다’는 말이 참 야속할 때가 있습니다. 큰맘 먹고 들여와도, 막상 다음에 꺼내 입으려면 어딘가 미묘하게 애매하게 느껴질 때가 분명 있거든요. 그게 어쩌면 욕심 많은 옷쟁이들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일지도 모르지만요. 겉보기엔 그게 그거 같아도, 가죽만큼 예민한 장르가 또 없잖아요. 까진 거 안까진거. 긴 거 짧은 거. 핏, 주름, 광택 등등 그 작은 차이가 실제로는 꽤나 큰 간극을 만들어내는 게 가죽 장르이기도 하니깐요. 저의 피드를 훑어 보니, 3개중 1개 꼴로 레더 소재의 것들이더군요. 어쩌면 그 미세한 간극을 채우려는 끝없는 갈증 때문이었을라나요. 그 답은 모르겠지만 감사하게도 소개했던 가죽들이 모두 좋은 주인을 찾아 떠나는 걸 보면, 제대로 지어진 가죽에 대한 목마름은 저 혼자만의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개체들은 투박함의 대명사인 '미국 태생'들이지만, 뻣뻣하고 무거운 갑옷과는 거리가 꽤 멉니다. 오랜 시간 누군가의에 맞춰 험블하게 나이 들며 길이 잘 들어진 덕분에, 특유의 부드러운 인상과 몸에 착 감기는 매끄러운 광택을 보이는 것들입니다. 기약 없는 누군가의 가죽 유목민 생활에 꽤 오래갈 정착지가 되어줄 거라 제품들이라고 봅니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네요. 보다 가벼워진 이너 위에 이 가죽들을 얹어, 속절없이 짧은 이 봄을 조금이라도 더욱 진하게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 80-90s L.L. Bean Goat Skin Leather jacket(USA Made) 고트스킨의 원단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을 보이는 제품. 둥근 넥라인과 드롭된 숄더의 개체로 흔히 A-2 레더 자켓의 투박한 형태와는 분명 다른 느낌의 제품. 짧고 풍성한 핏의 개체로 요즘의 무드에 더욱이 유용할 제품이며, 가슴 포켓 디테일이 재미난 가죽자켓. 100정도 입으시는 분이 업사이징하여 입어도 근사할 제품. _구멍, 터짐 등의 하자 없음. - Size : 표기 XL(실사이즈감 남성 105~108_가슴/총장/어깨/소매 : 70.5/74/53/66.5) “Find your dirt pleasure” 🔌 Only one stuff!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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