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s~80s Kübler Vintage Work Jacket 가슴 59 / 총장 63 / 어깨 47 / 소매 60 프렌치 워크웨어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이 자켓의 실루엣이 익숙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하지만 단순한 ‘프랑스 스타일’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도 다른 설계와 실용성, 그리고 디테일의 깊이가 있습니다. 보존 상태 또한 믿기 힘들 정도로 좋습니다. 무려 40~50년 전 제작되었음에도 라벨과 스티치, 포켓의 구조가 생생합니다. 빈티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실사용되었던 옷이 이렇게까지 보존되기란 쉽지 않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프랑스 및 유럽 에서 건너온 이 자켓은 사실, 그 뿌리를 독일의 워크웨어 명가 **쿠블러(Kübler)**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956년 독일 슈어른도르프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푸른 작업복의 대명사, 이른바 ‘블라우어 안톤(Blauer Anton)’을 통해 유럽 산업 시대의 기술자들을 위한 진정한 **기능미**를 제안해왔죠. 그렇다면 이 자켓은 왜 프랑스에서 ‘빈티지 프렌치 워크자켓’으로 유통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이 자켓이 가진 디자인이 프랑스의 블루 드 트라바유(Bleu de Travail) 스타일과 거의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탄탄한 **100% Baumwolle (독일어로 면 100%)** 원단, 직선적이고 클래식한 재단,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을 위한 옷’으로써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엔, 전통 프랑스 워크자켓엔 보기 드문 디테일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버튼 클로징이 있는 내부 포켓**, 그리고 **펜을 꽂기 위한 좁은 슬릿 디테일**. 이건 1970년대 이후 독일식 기능주의에 따라 발전된 디테일로, 당시 기술자나 감독관들이 실용성을 위해 즐겨 사용하던 요소였어요. 작업복이라는 개념을 넘어, ‘현장의 도구’로서의 옷을 완성한 것입니다. 라벨 속 ‘K’ 로고와 독일어 표기에서 알 수 있듯, 이 자켓은 **독일 쿠블러사의 제품으로 70~80년대 사이 제작된 빈티지**입니다. 당시 유럽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었고, 지금은 프랑스 빈티지숍에서도 “Bleu de Travail 스타일”로 취급될 만큼 유럽 워크웨어의 전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흔히 ‘빈티지’라는 말이 단순히 오래된 물건을 뜻하는 듯하지만, 이 자켓은 단지 오래된 것이 아닌, **그 시대를 입고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조각입니다. 지금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서, 이 단 하나뿐인 빈티지 피스를 여러분만의 시간,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입히기 시작하세요. 이 옷은 제 취향이 담긴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만약 이 스타일이 마음에 드셨다면, 제 상점의 다른 아이템들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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