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2010ss 메인라인의 라운드넥 트위드 베스트입니다. 흑백이 교차하는 트위드 조직과 다섯 개 버튼으로 이어지는 단정한 전면, 고급스러운 자카드 원단으로 찰랑거리는 후면과 날카로운 백벨트까지 그들만의 엣지가 드러나있네요. 2010년 당시 DG를 비롯한 럭셔리하우스들은 금융위기 이후 클래식의 재림을 콜랙션으로 풀어냈습니다. DG의 베스트 역시 확장-재해석되는 과정을 겪으며 단순한 쓰리피스의 부품을 넘어 셔츠나 그런지한 팬츠 위에서 실루엣에 대비를 주는 새미 캐주얼 믹스 아이템으로 제안됐습니다. 소재는 울 25%와 합성섬유 혼합으로 중후함보다는 가볍고 단단한 질감으로 내어졌습니다. 하여 완전히 포멀한 수트 안에서 이너를 눌러주는 역할보다는 당시 그들이 제안했 듯 셔츠나 터틀넥 위 단품 레이어드, 혹은 오버사이즈드 된 미니멀한 실루엣의 외투 안에서 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러기드한 코위찬과 버튼다운 사이를 채워주면 딱 그림 좋겠다 싶습니다. 이는 오늘날 돌체가 강조하는 오버사이즈와 스트럭처의 대비를 이용한 젠더리스 무드에 바로 적용되는 부분이기도 하겠네요. 로고 플레이는 더욱 더 희미해지고 조직감과 실루엣에 집중하는 현 패션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한 장으로 권해드립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정식 수입 라벨이 남아 있으며, 표기사이즈 it48, 국내 100 추천드립니다. 가슴 47 총장 60(뒷판) 편하게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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