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버버리 셔틀랜드울 니트입니다. 스코틀랜드 니트의 문화사적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넘치지 않죠. 스코틀랜드 해안가 풍경처럼 어딘가 흐릿한 듯 깊은 이 오묘한 색감은 고슬고슬한 셔틀랜드만이 가진 풍부한 질감과 블루, 버건디, 머스타드 원사가 섞여 만들어진 80년대 트래디셔널의 전형적인 색조입니다. 느슨한 실루엣은 전원적인 무드를 품었으니 오히려 도회적으로 믹스하기 수월합니다. 가을의 한복판에서는 정갈한 팬츠 위에 단독으로 얹어 길지 않은 햇살의 따스함을 누리시고, 이내 겨울 바람 불면 기장감 있는 울 코트 안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드러내도록 해주세요. 유산으로 남겨진 이 고유한 순간들을 의복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우리시대만의 특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나감, 눌림, 수축 등 디팩트 없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 중인 귀한 개체입니다. 몇해 입어주면 부드럽게 풀리는 셔틀랜드 울의 진면모를 보실 수있을 거에요. 표기사이즈 L, 국내 105 추천드려요. 어깨 61 가슴 62 총장 62 편하게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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