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공기가 막 시작될 때, 이런 플리스만큼 편안한 아이템이 또 없습니다. Patagonia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과 부드러운 텍스처, 그리고 오래 입을수록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하프집 스타일입니다. 폴리 46%, 재생 원단 46% 울 8%혼방 원단으로, 촘촘한 헤링본 패턴이 은은한 입체감을 만들어줍니다. 네이비로 마감된 소매와 밑단 리브가 실루엣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며, 지퍼 라인과 로고 패치 또한 같은 톤으로 정리되어 깔끔합니다. 전체적인 핏은 여유로운 스탠다드 핏으로, 이너로 셔츠를 받쳐 입어도 자연스럽고 단독 착용 시에도 충분히 세련된 인상입니다. 실측은 가슴 58cm, 어깨 43cm, 총장 68cm로 국내 기준 L~XL 착용감입니다. 따뜻하지만 과하지 않은 두께감이라,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겨울에는 코트나 패딩 안에 레이어드하기에도 좋습니다. 잔잔한 헤링본 결이 주는 클래식한 무드와, 실용적인 보온감의 조합.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꾸밈 없는 멋’을 찾는 분께 잘 어울릴 아이템입니다. 세탁 완료되었습니다. 도매처를 통한 수입이 아닌, 직접 하나하나 모은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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