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알티에리와 준 하시모토의 관계는 패션 쪽 파본 사람들에겐 거의 전설 같은 이야기죠. 비즈니스랑 크리에이티브가 뒤엉켜서 어디까지가 존경이고 어디부터가 집착인지 애매했던 시기였습니다 2004년 CDiem의 흐름과 레이 가와쿠보와의 교류 등 여러 배경 속에서 알티에리는 WJK라는 프로젝트로 일본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 파트너가 바로 이미 자기 이름으로 브랜드 잘 굴리던 준 하시모토였고요. 당시 하시모토는 알티에리의 감각에 완전히 매료돼 있었고 CDiem이든 패턴이든 뭐든 손에 넣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WJK는 하시모토의 메인 브랜드가 되었고, 알티에리는 본인 기준으로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한 L’Maltieri / CDiem의 클래식 패턴들을 넘깁니다. 이 뒤 이야기는 길지만, 이 옷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맥락은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V012는 2004년 CDiem × CDG 캡슐에서 처음 등장한 디컨스트럭티드 클래식 블레이저입니다. 얇지만 밀도 있는 100% 코튼 저지 소재로, 여름에도 부담 없이 입기 좋은 피스예요. 카라, 앞판, 소매, 밑단, 포켓 플랩까지 전부 로우 엣지로 처리되어 있고 클래식한 실루엣 위에 알티에리 특유의 비틀림이 아주 절제된 방식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튀지 않지만 보면 이거다 싶을겁니다 하시모토는 이 모델을 거의 손대지 않고 2010년에 다시 발매했고, 당시 가격도 지금 생각하면 꽤 과했습니다. 그만큼 원형에 대한 존중이 있었던 모델이죠. 클래식한 셋업에도 잘 맞고 아방가르드 쪽으로는 요지, 꼼데 계열이랑도 자연스럽게 섞입니다. 활용도 높은 아카이브 피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즈 L (체감 48–50) 어깨 48 가슴 단면 53–55 허리 단면 52 총장 73 소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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