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일경에서 제작한 폴로 블레이저 한 점입니다. 표기 사이즈 103, 현행 110까지 취향껏 추천드립니다. 어깨 50 가슴 58 소매 65 총장 81 일경물산, 반도패션, 두산과 서광이 활약하던 90년대 국내 시장은 여전히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그 근면성실한 에너지는 현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도 재현되기 어려운 것이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 개체도 역시요. 같은 디자인 오더의 대동소이한 결과물이라도 큰 틀에서는 생산국의 흔적이 남기 마련인데, 그런 흔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폴로 본사의 오더를 너무나 투명하게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코트에 가까운 기장을 중심으로 둔 밸런스와 깊은 브이존. 벤트조차 두지 않고 이외의 요소는 모두 무색무취에 가까운 적막한 배경으로 자리했습니다. 오늘날 특히 미니멀리즘의 관점으로는 이렇게까지 제작자의 손길을 지워낸 의복을 만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나, 결과적으론 시대가 만들어낸 미니멀리즘이라 적겠습니다. 실착시 정석적인 포멀룩 물론 좋지만 개성 없는 개성이라는 묘한 지점을 스트릿으로 해석하심 근사할 듯합니다. 와이드 데님에 크게크게 가보자고요. 편하게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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