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소식이 들려오는 타카히로 미야시타가 넘버나인을 떠나기 전 남긴, 실질적인 마지막 유산이라 할 수 있는 09FW 캡슐 컬렉션 피스입니다. 90년대 그런지 씬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찰스 피터슨(Charles Peterson)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찰스 피터슨은 90년대 서브 팝(Sub Pop) 레코드와 함께하며 너바나, 펄 잼 등의 모습을 기록해 왔습니다. 흑백 사진을 고집하며 진솔함을 위해 인위적인 트리밍이나 수정을 거치지 않은 덕분에, 그의 사진은 팝 문화의 격변을 날것 그대로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TOUCH ME I'M SICK"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991년 워싱턴 D.C. 엔드페스트(Endfest), 머드허니(Mudhoney) 공연장의 모쉬핏을 담고 있죠. 당시 젊은이들의 거침없는 태도와 아수라장 같은 군중의 에너지가 옷 전체에 녹아있습니다. 그래픽은 각 이미지가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정교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이질감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들어간 메탈릭 디테일은, 멀리서 보면 '그저 빈티지한 그레이 데님이네' 싶다가도, 가까이서 보면 흑백의 톤과 그래픽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게 참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특별한 손상 없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해외에선 500$ 정도에 순삭되는 제품이라, 소장할까 싶었지만 제가 살이 조금 쪘네요. 단순히 소장하는 것을 넘어, 타카히로의 미학과 정서를 이해하고 멋지게 즐겨주실 분께 보내고 싶습니다. 사이즈 3 허리 41cm 총장 101cm 밑단 19cm 밑위 2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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