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re!)90s Salomon Adventure 7 Boots Gen 1 빈티지가 좋다는 걸 떠들라면 2박3일도 모자라겠지만, 지금의 것들에서는 쉬이 찾아볼 수 없는 재미난 시도와 디테일들에 흔들리지 않을 옷쟁이는 분명 많지 않다고 봅니다. 잘 팔리냐, 돈이 되냐 같은 효율을 최우선시하고 공급과 정보의 과잉이 당연해진 요즘입니다. 인기 있는 것들을 복제해 작은 변주만을 더하고, 결국 무언가 다 비슷해보이고, 그래서 선택마저 어렵게 되는 지금의 관점에서 빈티지에서만 볼 수 있는 작은 디테일들은 결코 사소한 부분이 아닐 겁니다. 다른 것을 좇는 인간의 본능 때문이든 아니든, 그 작은 차이가 결국 차별되는 분기점이 되어버리니깐요. 브랜딩이라는 메뉴얼이 하나의 전략처럼 받아들여지기 이전, 많은 브랜드들은 차별점을 위해 재지 않고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부어넣고 때려넣었습니다. 철저히 계산적인 지금의 기획과는 달라서인지는 몰라도, 고심과 날것이 담긴 과거의 시도들은 유독 대단해보이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그때의 치열함과 날것의 시도들이 브랜드의 뼈대가 되고, 결국 '아카이브'라는 이름으로 남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고요. 오늘은 소개하는 제품도 과거의 재미난 시도가 더해져 ‘아카이브’의 대접을 받는 제품 중 하나 입니다. 1992년 처음 발매된 ‘Adventure 7’ . 다른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게이터(지퍼형 덮개)’ 디테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제품입니다. 하이킹 도중 먼지의 유입을 막기 위해 더해진 디테일은 지금의 관점에서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미감적으로도 매력적인 디테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해당 모델은 기능적인 측면으로도 인정받아 발매 당시 전문 산악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기도 하지만요. 2022년 살로몬 75주년 기념, 스피셜 에디션으로 발매되었던 XT-6 익스팬스는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해당 모델의 영감을 받아 제작했을만큼 살로몬 자사에서도 상징적인 대우를 받는 모델입니다. 현재의 하입을 받는 살로몬의 날렵한 실루엣과는 거리가 있지만 오히려 그 지점이, 오직 하이킹이라는 기능에 충실하게 설계되어 과거의 투박하면서도 묵직한 실루엣이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메가트렌드가 무의미해진 지금의 관점에서 지극히 기능적으로 만들어졌던 미감이 더욱 그럴싸한 대안이 될 거라고 믿고요. 보실한 스웨이드 어퍼, 밑창은 아웃도어 환경을 위해 살로몬에서 자체제작한 ‘contagrip’이 적용되었습니다. 부자재 모두 온전하며 거의 사용감 없는 준수한 컨디션 유지 중입니다. 마운틴 부츠, 로퍼 등등 현재 제화류의 풋웨어가 주목을 받는 지금의 흐름에, 더욱 근사한 신발들이 되어줄 제품입니다. 쉽게 보기 어려운 빈티지임은 물론 연식에 비해 아주 훌륭한 컨디션, 270의 사이즈로 보아 다시 찾기는 꽤나 어려운 지점의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_거의 사용감 없는 컨디션. - Size : 표기 9(실사이즈감 26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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