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도로 공사 표지판을 수집해 오브제로 재해석한 작업. 시간의 흔적이 남은 스크래치와 변색, 휘어진 금속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해 기능을 잃은 산업 폐기물에 새로운 맥락을 부여했다. 벽면에 설치 가능한 선반 형태로 변형되어 경고의 상징은 일상의 오브제로 전환된다. 도로 위에서 역할을 마친 사물은 공간 속에서 다시 존재하며, 사용성과 조형성 사이의 새로운 균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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