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AW Martin Margiela Artisanal Painted Jacket 1999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아티저널 데님 자켓입니다. 리바이스 타입 III 를 베이스로 핸드 페인팅을 더해, 만든 작품입니다. 평소라면 제품이라는 말을 쓰겠지만, 이건 분명한 작품입니다. (호들갑 죄송) 페인팅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갈라지고 벗겨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입을수록 아래에 숨겨진 인디고 데님이 드러나며, 착용자의 시간에 따라 단 하나뿐인 에이징을 만들어냅니다. 마르지엘라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시간의 흔적'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리바이스의 흔적을 의도적으로 모두 지웠다는 것입니다. 포켓의 레드탭부터 넥 라벨, 브랜드 각인이 새겨진 버튼까지 모두 제거해 익숙한 데님 자켓을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해체와 익명성, 그리고 기존 가치에 대한 반항. 마르지엘라가 꾸준히 이야기해온 철학이 이 한 벌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AD: 99aw CONDITION: 9/10 PRICE: 3,300,000원 가슴: 53 어깨: 46 총장: 66 (cm 기준) 표기 M 세컨핸드 특성상 교환, 환불은 불가합니다. 실측은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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