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구형 워크스테이션을 해체하고, 내부에 수조를 삽입해 살아 있는 생명과 디지털 유산을 병치시킨 설치 오브제. 기계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물과 생물이 들어서며 새로운 생태계가 탄생한다. 스크린은 더 이상 정보를 출력하지 않고, 수면 위 파동과 물고기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생명의 창이 된다. 디스플레이 안에서 유영하는 베타 피쉬는 감정 없는 알고리즘 대신, 유기적인 생동감을 전달한다. * 베타 미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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