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 L 소재 : 겉감 Cotton 65%, Polyester 35% 충전재 : Down 80%, Feather 20% 제조국 : Made in Japan 1996년 FW 컬렉션 “Hard Body / Soft Machine”의 대표 다운 코트. 이세이 미야케 맨 라인에서 가장 실험적이었던 시기의 피스로, 인간의 신체를 기계적 구조물로 재해석한 시즌의 핵심 디자인이다. 은은한 메탈광을 띠는 코튼-폴리에스터 새틴 혼방 원단을 사용해, 빛의 각도에 따라 실버 톤으로 변하는 인더스트리얼한 질감을 구현한다. 비대칭 버튼 클로징과 복부 라인의 더블 지퍼 포켓, 리브 칼라 및 내부 스트랩 구조는 착용자의 몸을 ‘기계적 실루엣’으로 재조립하는 미야케 특유의 구조미를 드러낸다. 런웨이에서는 동일한 코트가 중심적으로 등장하며, ‘의복을 통한 방어와 보호’라는 시즌 개념을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한 상징적 작품이다. 90년대 일본 테크니컬 패션이 인체와 기술의 경계를 탐구하던 시기의 결정체로, 현재까지도 이세이 미야케 맨 아카이브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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