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한국 여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지갑 브랜드로 전락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십수 년 전만 하더라도 펑크 정신의 대표 주자였습니다. 70-80년대 영국을 지배한 대처리즘에 맞선 그녀와 펑크는 문화적 저항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고, 1971년에 오픈한 ‘SEX’ 부티크는 사회적 금기와 반항의 에너지가 뒤섞인 성지가 되었죠. 말콤 맥라렌과 함께한 브랜드 세디셔너리즈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과 도발적인 티셔츠를 선보입니다. 섹스 피스톨스의 ‘God save the queen’ 그래픽이 대표적이죠. 나아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와 미니를 활용한 그래픽은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상반된 때 묻은 신자유주의는 섹스와 약물로 표현되었습니다. 당시 생산되었던 오리지널 티셔츠는 아니지만… 미국의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파라다이스 뉴욕이 재현한 티셔츠입니다. 도버스트리트마켓, 슈프림에서 발매와 동시에 품절되었으며, 지금은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지하철 어르신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견뎌낼-혹은 즐길-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blacksheep.farm Mickey and Minnie Paradise NYC (Vivienne Westwood) Chest 52cm / Length 68cm / Sleeve 20cm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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