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Plus Eighty One) Vol.1 창간호 (1997)

+81 (Plus Eighty One) Vol.1 (1997) '+81 (Plus Eighty One)'은 1997년에 창간된 일본의 그래픽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잡지명에 일본의 국가 번호를 그대로 쓴 것부터가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아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들은 'Creators on the line'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패션, 그래픽, 음악, 사진,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을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하고, 국경 없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명확하면서도 재미있는 접근입니다. 초기에는 국가나 도시별로 아티스트를 나누어 소개하는 구성을 취했습니다. 전 세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비주얼을 지향한 만큼, 모든 페이지에 영문이 함께 적혀 있는 것도 이들에게는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일본어 옆에 번역본을 나열한 수준이 아니라, 영문 텍스트 자체를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레이아웃을 아주 공들여 짠 흔적이 보입니다. 양질의 컨텐츠와 더불어 글자 자체를 비주얼로 다루며 시각 매체로서의 완성도도 높은 잡지입니다. 1997년에 발행된 창간호는 'Creators on the line'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당시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주도하던 글로벌 도시들의 크리에이터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런던 섹션에서는 디자인 그룹 'Tomato'와 브랜드 폴 스미스의 광고를 전담하던 'Aboud Sodano', 그리고 매거진 'Dazed & Confused'와 'Wallpaper의' 편집장 인터뷰를 다룹니다. 홍콩 섹션에서는 촬영 감독 크리스토퍼 도일의 인터뷰와 로컬 디자이너들을 소개하며, 도쿄 섹션에서는 레트로 게임 파라파 더 래퍼의 디렉터 하세쿠라 토모히로의 제작 비하인드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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