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Plus Eighty One) Vol.2 (1998) '+81 (Plus Eighty One)'은 1997년에 창간된 일본의 그래픽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잡지명에 일본의 국가 번호를 그대로 쓴 것부터가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아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들은 'Creators on the line'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패션, 그래픽, 음악, 사진,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을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하고, 국경 없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명확하면서도 재미있는 접근입니다. 초기에는 국가나 도시별로 아티스트를 나누어 소개하는 구성을 취했습니다. 전 세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비주얼을 지향한 만큼, 모든 페이지에 영문이 함께 적혀 있는 것도 이들에게는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일본어 옆에 번역본을 나열한 수준이 아니라, 영문 텍스트 자체를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레이아웃을 아주 공들여 짠 흔적이 보입니다. 양질의 컨텐츠와 더불어 글자 자체를 비주얼로 다루며 시각 매체로서의 완성도도 높은 잡지입니다. 1998년에 발행된 두번째 볼륨에선 뉴욕과 도쿄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던 아티스트들을 다룹니다. 특히 뉴욕 섹션에서는 패션과 아트를 결합한 독보적인 인디 매거진 비져네어의 창립 멤버인 스티븐 간, 세실리아 딘, 제임스 칼리아도스의 인터뷰와 아카이브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들만의 파격적인 미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도쿄 섹션에서는 브랜드 언더커버의 수장 다카하시 준이 전개한 노웨어와 브랜드 초기 그래픽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설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비엔 바론과 런던의 그래픽 디자이너 리 스윌링햄 등 당대 최고 크리에이터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컨디션 - A- 전체적인 컨디션은 준수하나 표지 뒷면에 상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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