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LEMMEN 아카이브 세미 부츠컷 데님 팬츠 이 디젤의 데님 팬츠는 브랜드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극초반의 아카이브 감성이 아주 진하게 묻어나는 정말 매력적인 피스입니다. 데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만큼 디젤 특유의 정교한 가공 기술과 독창적인 디테일이 집약되어 있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실루엣부터 말씀드리면 예상하신 대로 아주 매력적인 세미 부츠컷 핏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엉덩이와 허벅지 라인은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무릎 아래로 내려갈수록 미세하게 퍼지거나 툭 떨어지는 라인을 그리는데, 이 실루엣은 다리를 시각적으로 훨씬 길고 슬림해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 최근 다시 유행하는 Y2K나 락시크 무드에 아주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모델명은 디젤의 클래식 라인 중 하나인 렘멘(LEMMEN)이며, 디젤 특유의 단단하고 묵직한 데님 비주얼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착용했을 때는 골반과 허벅지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실용성까지 챙긴 웰메이드 제품입니다. 특히 허리 안감의 강렬한 레드 컬러 마감 스티치와 이탈리아 국기 자수 패치는 당시 디젤이 프리미엄 라인이나 공정이 까다로운 워싱 제품에 적용하던 시그니처 디테일이라 빈티지로서의 소장 가치를 더해줍니다. 이 데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디젤의 전매특허인 '이유 있는 워싱과 디스트레싱'입니다. 지퍼 플라이(앞여밈) 주변과 포켓 아래로 입체적인 고양이 수염 워싱이 들어가 있는데, 이는 기계로 찍어낸 단순한 탈색이 아니라 사람이 오래 입었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을 3D 입체 가공으로 정교하게 구현한 것입니다. 여기에 전면부 지퍼 우측에 슬며시 드러난 비대칭 메탈 리벳이나, 지퍼 대신 클래식한 단추로 여미는 버튼 플라이 방식은 해체주의적이면서도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디젤만의 위트입니다. 앞포켓에 사선으로 배치된 'Diesel Industry' 슬런트 라벨 역시 중청 데님 베이스 위에서 아주 클래식한 포인트가 되어주죠. 후면부 디자인 또한 압권입니다. 엉덩이 요크 라인을 따라 강한 가로형 하이라이트 워싱을 넣어 힙 플랫 현상을 방지하고 시각적인 볼륨감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디젤의 상징인 백포켓의 갈매기 스티치를 일반적인 자수가 아니라 브라운 톤의 입체적인 파이핑 스티치 형태로 두툼하게 마감하여 뒷모습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포켓 가장자리에 단단하게 박힌 더블 메탈 리벳과 메탈릭한 실버·그레이 톤의 가죽 패치는 거칠고 반항적인 프리미엄 빈티지 데님의 멋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33 사이즈 허리 43 cm 밑위 29 cm 허벅지 30 cm 밑단 24 cm 총기장 98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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