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 HIDEYASU - HELLO GOODBYE 레코스케를 아시나요? 일본 여행 중 타워레코드 매장에 들러보신 분이라면 노란 배경의 매장 곳곳에서 레코드 가방을 든 귀여운 카우보이 복장의 캐릭터를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 모토 히데야스의 대표 캐릭터인 ‘레코스케’입니다. 1996년 음악 잡지 '뮤직 매거진'에서 탄생한 레코스케는 오로지 중고 레코드를 수집하는 것에 인생의 모든 가치를 두는 ‘레코드 오타쿠’의 표본입니다. 희귀반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거나 레코드 겉면을 감싼 종이 띠지인 ‘오비’의 유무나 판본의 미세한 차이에 집착하며 일희일비하는 모습은 전 세계 수집가들의 깊은 공감을 샀죠. 현재는 타워레코드의 아날로그 캠페인 마스코트이자 다양한 콜라보 굿즈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일본 레코드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모토 히데야스는 1969년 교토에서 태어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일본 서브컬처와 음악 신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화풍은 언뜻 보기에 60~70년대 미국 애니메이션이나 일본의 고전 만화를 연상시키는 둥글둥글하고 친근한 스타일이지만, 그 이면에는 날카로운 풍자와 블랙 유머, 때로는 기괴할 정도의 초현실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코스케처럼 모토 히데야스 본인도 손꼽히는 지독한 레코드 수집가이자 비틀즈의 광팬으로 유명하며, 본인의 아날로그 전문 레이블인 ‘라이언 레코드(雷音レコード)’를 직접 운영할 만큼 단순한 만화가를 넘어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음악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개할 책 <HELLO GOODBYE>는 2000년 카와데 쇼보 신샤에서 발행된 것으로, 일반적인 서사 만화책이라기보다는 모토 히데야스의 예술적 세계관을 한데 모은 화집이자 작품집에 가까운 성격을 띱니다. 책 속에는 작가의 초기 예술성이 돋보이는 강렬한 아크릴 컬러 일러스트와 실험적인 단편 만화 등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틀즈의 곡명에서 따온 제목처럼 60~70년대 록 문화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 담겨 있으며, 작가의 천진난만한 상상력과 서브컬처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그의 초기 세계관을 엿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캐릭터이자 작가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모토 히데야스의 재미있는 작업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컨디션 - NM (Near 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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