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hiro Matsumura - タマシイのゆくえ (영혼의 행방) (2002) 2002년에 발행된 마츠무라 아키히로(松村昭宏)의 사진집 <영혼의 행방(タマシイのゆくえ)>입니다. 마츠무라는 시부야와 하라주쿠의 거리, 쇼난의 해변, 그리고 에비스나 니시아자부의 클럽 등 당시 일본 젊은이들의 유행과 문화가 날것 그대로 분출되던 장소에서 그들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는 이 화려한 사진집에 '영혼의 행방'이라는 심오한 제목을 붙였을까요? 그 이유를 사진집 말미에 수록된 사진 평론가 이이자와 코타로의 글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마츠무라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도시 안에서 '영혼의 기척'을 감지하려 했다고 설명합니다. 현대 도시 속의 영혼은 과거처럼 농밀한 힘을 가진 것이 아니라, 실체에서 벗어나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죠. 10대 소년 소녀들이 화려한 화장이나 옷으로 꾸미는 행위를 스스로를 무장한 채, 상실감과 공허함 속에서 어떻게든 영혼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이라고 표현합니다. 결국 이 책은 2000년대 초반 일본 거리에서 방황하던 젊은이들의 모습 속에서 그 '영혼의 기척'을 찾으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또 이 사진집은 '헥사크롬(Hexachrome)'이라는 6색 인쇄 기술을 사용하여 형광 잉크가 포함된 안료로 젊음의 순간들을 아주 선명하고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확실히 스캔본으로는 이 사진집이 가진 본연의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요. 컨디션 - NM (Near 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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